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끈-끈 (이대실)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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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작가소개목차
-머리말 -

40여 년간의 과학여행은 즐거웠다. 화학은 삼라만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게 하였고, 그리고 DNA 여행은 특별하였다.
유전정보이자 생명을 이어가는 DNA에는 생명의 질서와 명령이 담겨있었다. 과학은 나에게 자연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었고,
이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흐름을 알게 해주었다. 과학은 과학 그 자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자연의 또 다른 통로였고,
이를 통해 세상이 흐르는 방향까지 가르쳐 주었다. 더 나아가 과학의 영역은 인간사회를 넘어 자연과 우주까지 넓게 펼쳐져 있었다.
그런데 이 모두가 ‘보이지 않는 끈’으로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었다. 매우 간단한 원리였다. 자연 생태계에 있는 모든 생물들이
일정한 관계 속에서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었고, 인간 자신도 그 네트워크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다. 또한 우주의 모든 구성요소들도
만유인력과 에너지 그리고 자장 속에서 움직이고 그리고 그 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었다.

아마도 우주의 섭리는 이 ‘보이지 않는 끈’ 속에서 서로의 위치와 역할이 정해지고 그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살아가도록 규정하는지
모른다. 그렇다면 우주의 주관자는 인간도 서로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도록 주문하고 있지 않을까?. 인간사회도 사랑과 인(仁)으로
표현되는 종교적, 사회적 틀 속에 맺어있고, 또 우리 모두가 그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. 만약 그 ‘보이지 않는 끈’이 끊어진다면
자연섭리를 역행하는 것으로 종교에서는 죄(罪)로 규정짓고, 인간사회에서는 법과 규약을 어긴 범죄행위로 구별하고 있다.

그간 과학여행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였고, 그 의미와 질서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였다. 이번 ‘끈-끈’의
개정판에서는 과학자가 보는 세상(‘보이지 않은 끈’)과 DNA세계(‘DNA는 보물지도였다’)를 함께 묶어 보편적인 관점으로 자연과
인간사회 그리고 DNA를 재조명하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였다.


2009년 10월 1일

실험실에서